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쌍용차, 기업회생 신청 당시 대출 원리금 3150억 규모 보유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12-22 19:24: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쌍용자동차가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할 때 3150억 원 규모의 대출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쌍용차는 22일 공시를 통해 대출원금 2550억 원, 이자 2억7574만 원 등 모두 2552억7574만 원의 대출 원리금을 갚지 못했다고 밝혔다.
 
쌍용차, 기업회생 신청 당시 대출 원리금 3150억 규모 보유
▲ 쌍용자동차 로고.

쌍용차는 “21일 서울회생법원의 재산보전 처분결정 및 포괄적 금지명령에 따라 채무를 연장 및 변제할 수 없었다”며 “회사의 회생정차 개시 및 관련 계획에 따라 연체를 해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시는 15일 만기가 돌아와 갚지 못한 601억 원 규모의 외국계 은행 대출 원리금 외에 새로 연체가 발생한 대출 원리금만 담고 있다.

15일 갚지 못한 대출 원리금까지 합하면 쌍용차의 대출 원리금 규모는 3150억6천만 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원금 기준으로 KDB산업은행 대출이 1900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900억 원은 21일 만기가 돌아와 연체됐고 1천억 원은 아직 만기가 돌아오지 않았으나 법원의 재산보전 처분결정 및 포괄적 금지명령에 따라 연체로 잡았다.

JP모건과 우리은행 대출 원금은 각각 600억 원과 250억 원에 이르렀다. 이 가운데 JP모건 대출은 400억 원, 우리은행 대출은 175억 원이 아직 만기가 돌아오지 않았다.

BNP파리바와 뱅크오브아메리카 대출 원금은 각각 100억 원과 300억 원으로 이는 모두 15일 만기가 돌아왔으나 갚지 못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