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도. <국토교통부> |
국토교통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의 사업자 선정 작업에 들어간다.
22일 국토교통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 민간투자대상사업 지정 및 시설사업기본계획(RFP)’ 고시를 통해 앞으로 120일 동안 관련 절차를 진행해 2021년 5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단계 평가자료와 2단계 평가서류의 제출일은 2021년 4월21일이다.
사업비는 4조3857억 원이고 그 가운데 건설사업비는 4조1880억 원으로 추정됐다.
사업의 추진방식은 ‘수익형 민간투자(BTO)방식’이며 건설보조금은 최대 50%로 계획됐다. 국토부는 건설보조금을 최대 1조9938억 원으로 잡았다.
정차역은 수원역, 금정역, 정부과천청사역, 양재역, 삼성역, 청량리역, 광운대역, 창동역, 의정부역, 덕정역 등 10개로 정해졌다.
국토부는 민간사업자가 정차역 추가와 관련한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서 정차역 신설을 제안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뒀다.
다만 추가 정차역을 포함해 삼성역 또는 청량리역까지 소요시간이 30분을 넘어서는 안된다. 추가 정거장은 3개소 이하, 제안 총사업비는 기존 추정 사업비의 20%를 초과할 수 없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이 개통되면 덕정∼삼성 구간은 82분에서 27분으로, 수원∼삼성 구간은 71분에서 26분으로 이동시간이 각각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