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온라인 예약과 관련한 개인정보 관리체계에서 국제인증을 받았다.
제주항공은 16일 "국제표준 정보보호관리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 정보보호경영시스템 표준인 ISO/IEC 27001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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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철 제주항공 상무(왼쪽)가 15일 제주항공 대회의실에서 ISO/IEC27001:2013 인증서를 수여받고 있다. |
제주항공은 인증 취득을 통해 정보에 대한 위험의 체계적인 관리, 조직의 필수적인 정보 자산의 보호, 대외 경쟁력 유지 및 법규 준수 등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ISO/IEC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인증이다.
인증을 획득하려면 조직의 정보보안 경영체계가 국제규격에 적합한지를 놓고 위험관리, 보안정책, 정보보호사고 대응 등 14개 영역 113개 항목에서 심사를 거쳐야 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제표준 인증 획득은 높은 수준의 보안체계를 바탕으로 고객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된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교육 등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