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2020-12-21 17: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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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이 유럽에 신성장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국내운용사 최초로 내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계열사인 미국 운용사 글로벌X가 18일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에 '글로벌X 원격의료 및 디지털헬스 상장지수펀드'와 '글로벌X 비디오게임 및 e스포츠 상장지수펀드' 2종을 상장했다고 21일 밝혔다.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계열사인 미국 운용사 글로벌X가 18일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에 '글로벌X 원격의료 및 디지털헬스 상장지수펀드'와 '글로벌X 비디오게임 및 e스포츠 상장지수펀드' 2종을 상장했다고 21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X 원격의료 및 디지털헬스 상장지수펀드는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확장되고 있는 원격의료 및 디지털기술을 활용하는 건강 및 건강관리 분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의사와 환자 사이 디지털 연결을 통한 의료진단,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기반의 의료통계 분석 플랫폼 등의 서비스와 관련된 매출이 전체의 절반을 넘는 회사들이 투자대상이다.
글로벌X 비디오게임 및 e스포츠 상장지수펀드는 실내활동 증가로 호황을 맞고 있는 게임산업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회사에 투자한다.
투자대상은 게임 제작·판매 및 스트리밍 회사, e스포츠대회 보유 및 운영회사 등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두 상품의 상장을 통해 아시아, 북미, 남미, 오스트레일리아, 유럽까지 5개 대륙에 상장지수펀드를 상장하게 됐다.
두 상품 모두 미래에셋대우 등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한 증권사를 통해 국내에서도 투자할 수 있다.
루이스 베루가 글로벌X 최고경영자는 "투자자들은 단순 대표지수 투자를 넘어 장기 성장성이 기대되는 투자 트렌드에 편승하길 원하는데 새로운 상장지수펀드가 투자자들의 이런 요구를 충족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신성장 테마형 상품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