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한샘 주식 매수의견으로 상향, "리모델링과 인테리어시장 성장 수혜"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12-16 08:43: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샘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주식 투자의견도 매수로 상향됐다.

한샘은 리모델링 및 인테리어시장의 구조적 성장으로 실적 개선세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샘 주식 매수의견으로 상향, "리모델링과 인테리어시장 성장 수혜"
▲ 강승수 한샘 대표이사 회장.

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한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천 원에서 12만6천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높였다.

15일 한샘 주가는 10만5천 원에 거래를 끝냈다.

조 연구원은 “한샘의 재성장 스토리는 2021년에도 이어질 공산이 크다”며 “한샘의 주력 상품인 리하우스사업은 구조적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리하우스 패키지 단가도 자연스럽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빠르게 계단식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샘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320억 원, 영업이익 12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실적 예상치보다 매출은 9.1%, 영업이익은 41.2% 증가하는 것이다.

한샘이 주력하고 있는 국내 리모델링, 인테리어시장은 두 가지 측면에서 이미 구조적 성장기에 진입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나는 노후화된 아파트 수의 증가다.

전국적으로 준공 된 지 30년 이상의 아파트 비율은 12.6%, 20년 이상의 아파트 비율은 46.8%로 추정된다. 반면 지난 20년 동안 재건축, 재개발을 통해 정비된 아파트의 비율은 전국적으로 13.8%에 불과하다.

결국 이파트가 노후화하는 속도를 정비사업이 따라오지 못하는 형국에서 리하우스 수요는 증가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분석됐다.

다른 하나는 이사건수 증가다.

1~2인 가구 비중이 늘어난 뒤 전출입(이사)건수는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다. 1~2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인테리어 소품과 가구시장은 성장하고 있다.

한샘의 리하우스 패키지 단가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리하우스시장에서 한샘이라는 브랜드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는 만큼 한샘의 직접시공 비중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한샘 리하우스 패키지상품의 1개 평균판매가격(ASP)은 2020년 2600만원 수준에서 2021년 3천만 원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조 연구원은 “2021년에 코로나19의 영향이 어느 정도 지속될지는 가늠할 수 없지만 영향이 지속된다면 온라인에서, 영향이 마무리된다면 직매장과 대리점에서 매출이 증가할 수 있다”며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영향일지는 몰라도 온라인과 대면 매출의 상쇄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