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전 의원이 다음 부산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자로 거명되는 인물 가운데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18.6%가 박 전 의원을 골랐다고 밝혔다.
▲ 박형준 전 의원(왼쪽부터), 이언주 전 의원,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 |
이언주 전 의원은 13.6%,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은 12.3%로 집계됐다.
박 전 의원과 이 전 의원, 김 사무총장이 모두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4%포인트) 안에서 박빙인 셈이다.
다음으로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 11.9%, 김해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5.5%, 이진복 전 의원 4.4% 등이 뒤를 이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4.4%, 박민식 전 의원은 3.2%, 유기준 전 의원은 2.0%의 응답을 받았다.
2021년 보궐선거와 관련해 정부 여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야당 지지론은 56.6%로 조사됐다.
여당을 지지해 안정적 국정운영을 해야 한다는 의견은 32.3%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4.7%, 더불어민주당이 25.8%로 집계됐다.
이밖에 국민의당은 7.2%, 열린민주당은 5.1%, 정의당은 2.9%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리얼미터가 6일부터 7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808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3.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