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의 전자계열사 주가가 삼성그룹의 조직개편에서 발표된 자동차 부품사업과 사물인터넷 등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
삼성그룹의 전자계열사 주가가 10일 오름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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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전일보다 1.58% 오른 128만3천 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9일 조직개편을 통해 전사조직인 전장사업팀을 신설하고 전장부품사업에서 역량을 키우며 향후 계열사 간 시너지를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의 전장부품사업은 향후 삼성전기의 전장부품사업과 삼성SDI의 전기차배터리 사업과 연계돼 동반성장을 이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전기 주가는 이날 전일보다 3.98% 오른 7만600 원에, 삼성SDI 주가는 0.8% 오른 12만5500 원에 각각 장을 마쳤다.
삼성SDS 주가도 0.57% 오른 26만5500 원에 마감했다.
삼성SDS 역시 9일 솔루션사업부문을 신설하고 홍원표 사장을 부문장으로 선임하며 보안솔루션과 사물인터넷 등 솔루션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삼성SDS는 사업개편으로 진열을 정비한 만큼 내년에 또 한번의 도약 기회를 맞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