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주가 대체로 상승했다.
연예기획사 주가는 방향이 엇갈렸고 '방탄소년단(BTS) 테마주’ 주가와 콘텐츠 연관 기업의 주가는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24일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3.74%(1700원) 오른 4만7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56%(1천 원) 상승한 18만1천 원에,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53%(20원) 높아진 3795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38%(950원) 내린 3만9천 원에 장을 닫았다.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65%(40원) 빠진 6070원에,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33%(100원) 낮아진 3만2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대부분 상승했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3.39%(75원) 오른 2285원에 장을 마감했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디피씨 주가는 2.64%(260원) 상승한 1만1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2.23%(110원) 오른 5050원에 장을 마쳤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CJENM 주가는 2%(2700원) 상승한 13만79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키이스트 주가는 1.27%(150원) 높아진 1만2천 원에 장을 끝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손오공 주가는 1.11%(20원) 오른 1815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반면 넷마블 주가는 2.67%(3500원) 떨어진 12만7500원에 장을 마쳤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영화관 사업을 운영하는 CJCGV 주가는 5.76%(1250원) 뛴 2만2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3.13%(950원) 오른 3만1350원에 거래를 끝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제작·공급하고 있다.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1.22%(50원) 상승한 4145원에, 영상시각효과 관련 회사인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0.47%(20원) 높아진 4320원에 장을 마쳤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0.12%(100원) 오른 8만9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