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코리아는 27일부터 배달전문매장을 통해서 배달서비스를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스타벅스코리아> |
스타벅스가 커피 배달서비스를 시범도입한다.
스타벅스코리아는 19일 서울시 강남구 스타벅스 역삼이마트점을 27일부터 배달서비스만을 위한 배달전문매장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코리아는 12월에 서울 강남구 스탈릿대치점을 2번째 배달전문매장으로 개장한 뒤 운영 데이터를 참고해 정식서비스 출시여부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
배달전문매장은 고객이 스타벅스 모바일앱으로 주문한 음료만을 만들어 배달하게 된다.
스타벅스코리아는 배달전문매장에 스타벅스 직원과 배달원 전용 출입구만 마련해둬 고객이 매장에 들어오거나 머물수 없고 테이크아웃 주문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 역삼이마트점의 배달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고객은 이 매장으로부터 1.5km 안에 위치한 곳에서 1만5천 원 이상 메뉴를 주문하면 배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품질 유지가 가능한 음료 60여 종, 음식 40여 종, 상품 50여 종을 배달 가능 품목으로 선정했으며 배달과정에서 제품이 손상되지 않도록 밀봉 포장하고 주문과 배송 진행과정을 모바일 앱으로 알려주기로 했다.
배달료는 별도로 부과되며 스타벅스카드 결제를 통한 포인트 혜택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시범운영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변화하는 고객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향후 배달서비스 데이터를 축적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