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구본준 독립 추진, LG상사 LG하우시스 판토스 들고 계열분리 검토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11-16 11:07: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의 동생 구본준 LG그룹 고문이 계열분리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11월 말 이사회를 열고 LG상사와 LG하우시스, 물류기업 판토스 등의 계열분리안을 결정하기로 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2576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구본준</a> 독립 추진, LG상사 LG하우시스 판토스 들고 계열분리 검토
구본준 LG그룹 고문.

구본준 고문은 보유한 LG 지분을 활용해 계열분리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8월21일 기준 구 고문의 LG 지분율은 7.72%로 가치는 1조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LG는 LG상사 지분 25%와 LG하우시스 지분 34%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LG상사는 판토스 지분 51%를 들고 있다.

구본준 고문은 구본무 전 회장 당시 LG그룹 2인자로 그룹 전략을 담당했다. 2018년 5월 구 전 회장이 세상을 떠나고 조카인 구광모 회장이 취임하자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LG그룹 관계자는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LG그룹은 선대 회장이 별세하면 장남이 그룹 경영권을 이어받고 동생들은 계열분리하는 전통을 이어왔다.

LG그룹 창업주인 구인회 전 회장의 동생 구철회 전 LIG그룹 회장 자녀들은 1999년 LG화재(현 LIG)로 계열에서 분리했다.

또 다른 동생들인 구태회 전 LS그룹 명예회장, 구평회 전 E1 명예회장, 구두회 전 LS그룹 명예회장은 2005년 LS그룹을 만들었다.

2세대에서는 구인회 전 회장의 차남인 구자승 전 LG상사 사장의 자녀들이 2006년에는 LG패션을 분사해 독립했고 2014년 회사이름을 LF로 바꿨다.

구인회 전 회장의 3남 구자학 아워홈 회장은 2000년 1월 LG유통의 식품·서비스부문을 들고 독립해 아워홈을 만들었다.

3세대에서는 구자경 전 LG그룹 명예회장의 차남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이 1996년 희성금속, 국제전선, 한국엥겔하드, 상농기업, 원광, 진광정기 등 6개 기업을 들고 희성그룹으로 계열분리했다. 여기에 더해 구본준 고문이 독립하면 3세대 계열분리는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