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이재용은 이건희 지분 직접 상속 선택할 듯", 삼성전자 배당증가 전망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11-12 11:08: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부친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의 삼성전자 지분을 직접 상속한 뒤 상속세를 내기 위해 삼성전자 배당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은경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2일 삼성그룹의 상속과 관련해 “이재용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문제로 논란을 만들지 않겠다고 천명한 만큼 정공법인 직접 상속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551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136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건희</a> 지분 직접 상속 선택할 듯", 삼성전자 배당증가 전망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왼쪽)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건희 전 회장의 지분을 상속하는 방법으로 공익법인 출자, 삼성물산 증여 등의 방안도 있으나 각각 한계점이 있는데다 편법 승계 논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공익법인에 출연하는 방안은 오너일가가 삼성전자 배당수익을 포기해야 하는 데다 법 개정에 따른 공익법인 의결권 제한 가능성이 있다. 삼성물산에 증여하는 방안은 삼성전자의 직접 지배력이 약화하는 단점이 있다.

여기에 이재용 부회장은 5월 대국민사과에서 “이제 경영권 승계 문제로 더 이상 논란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며 “편법에 기대거나 윤리적으로 지탄받는 일도 하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어 직접 상속에 무게가 실렸다.

상속가액은 사망일 전후 2개월씩 모두 4개월 종가 평균으로 산출되므로 이건희 전 회장의 지분 상속가액은 12월24일 확정된다. 

상속세 신고기한은 상속개시일이 속한 달의 말일부터 6개월 이내인 2021년 4월이다. 은 연구원은 이건희 전 회장의 보유지분 가치는 약 18조2천억 원으로 상속세가 11조 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은 연구원은 “투자자들 예상과 달리 삼성그룹의 급진적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지배구조 개편을 위해 이재용 부회장 사법처리 관련 불확실성 해소가 전제조건으로 필요하지만 이건희 전 회장 지분 상속은 당장 결정할 사안”이라고 바라봤다.

결과적으로 은 연구원은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전자 지분을 직접 상속한 뒤 삼성전자 배당수익으로 상속세를 연부연납할 것으로 예상했다.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기존 보유지분을 매각하기에는 지분가치가 부족하고 주식 담보대출은 한시적 방편이기 때문이다.

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연말 특별주주환원을 시작으로 특수관계인 및 모든 주주를 위한 강도 높은 주주환원정책 시행이 기대된다”며 “삼성전자의 배당 확대는 오너3세가 대주주로 잇는 삼성물산 배당 증대로도 연결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HD현대 1분기 영업이익 2조8천 억으로 120.4% 증가 '역대 최대'
[현장] EU 사이버복원력법 시행 초읽기, 블랙덕 "유럽 진출 기업 보안체계 내재화해야"
중소중견 게임사 덮친 경영악화 '늪', 'AI 효율화'로 생존 활로 모색
삼성전자에 부품 공급 '갑질' 브로드컴, 과징금 불복 소송서 패소
미중 정상회담에 미국 기업인 경제사절단 대거 참여, "중국 규제 논의에 중요한 기회"
경제부총리 구윤철 "삼성전자 파업 절대 안 된다", 총파업 전운에 '긴급조정권' 발동하나
한화솔루션 포함 태양광 업체 미국 정부에 에티오피아산 패널 조사 촉구, "중국산 우회로"
메모리반도체 호황에 증시 '양극화' 뚜렷해져, JP모간 "2028년도 강세 지속"
[오늘Who] 신한은행 서울시금고 수성전 '완승', 기관영업 '사기충천' 정상혁 인천시..
'마이크로바이옴 선구자' CJ바이오사이언스 방향 전환, 윤상배 '미래'보다 '생존'에 방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