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11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인천광역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도시공사와 ‘인천 도심항공교통 실증·특화도시 구축 협약’을 맺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 인천국제공항공사 로고.
이날 협약식에는 임남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 박남춘 인천광역시 시장,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청장,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6월 정부에서 발표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로드맵’과 연계해 인천에 도심항공교통 실증 및 특화도시를 구축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협약에 따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과 도심항공교통체계를 연결하고 공항 주변 공역(하늘길)의 안전관리를 지원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도심항공교통 공항셔틀 서비스의 안정적 구현을 위해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유관기관 사이 협력관계도 강화한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공역체계 분석 및 관리체계, 도시계획 등에 필요한 제도 개선을 위한 ‘인천 도심항공교통 플랫폼’ 구축을 지원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인천도시공사는 인천시 도심항공교통 특화도시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주요 택지개발에 도심항공교통체계를 도입한다.
임남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도심항공교통 공항셔틀서비스의 안정적 추진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시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