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김현미 "전세물량 부족의 원인은 계약갱신청구권 행사 때문"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20-11-04 18:23: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현미 국토부장관이 최근 전세물량 부족의 원인을 전세권자의 계약갱신청구권 행사 때문으로 진단했다. 

김 장관은 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전세물량 부족을 놓고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하면서 계약을 연장해 그대로 사는 세입자들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공급량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972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현미</a> "전세물량 부족의 원인은 계약갱신청구권 행사 때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최근 전세가 월세로 전환되고 있다는 분석에는 동의하지 않았다. 

김 장관은 “확정일자를 받은 내역을 전부 분석 해봤다”며 “지난해와 올해 전세비율과 월세비율에는 의미 있는 변화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전세값 상승은 저금리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기존 태도를 유지했다. 

저금리로 집주인이 전세금을 은행에 넣었을 때 발생하는 이득이 줄면서 이를 메우기 위해 전세값을 올릴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김 장관은 “전세 대출이 굉장히 많이 늘어 관리가 필요하다”며 “소득 대비 가계대출 비중이 세계에서 가장 높기 때문에 금리가 조금이라도 인상되면 위험 가계가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엔비디아발 'AI 선순환' 빅테크 범용메모리도 '입도선매', 삼성·SK하이닉스 장기 호..
달바글로벌 해외 성장 정체 뚜렷, 반성연 오프라인 확대로 '고급화' 승부수 던지다
'패스트트랙 충돌' 나경원·황교안·송언석 등 전원 유죄, 국힘 6명 의원직은 유지
인도네시아 적자 줄고 캄보디아 실적 뛰고, KB국민은행 이환주 해외사업 정상화 순항
엔비디아 젠슨 황 반도체 협력사와 신뢰 강조, "메모리·파운드리 공급 안정적"
유럽 반도체 산업정책 사실상 실패, 중국 의존 커지고 TSMC 유치도 미지수
현대백화점·한화갤러리아 압구정 개발 호재 '잭팟', 정지선·김동선 '복덩이' 활용법은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10·15대책 이후 처음으로 커져, 송파 0.53% 성동 0.43%
GS건설 분양 계획 차질에 주택 외형 주춤, 허윤홍 플랜트·신사업서 만회한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