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중공업 노사 2020년 임단협 상견례, 한영석 "노사 힘 모아야"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11-03 17:14: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 노사 2020년 임단협 상견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1639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한영석</a> "노사 힘 모아야"
▲ 현대중공업 노사가 3일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 조선본관에서 ‘2020년 단체교섭 상견례’를 열었다.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노사가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시작한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3일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 조선본관에서 ‘2020년 단체교섭 상견례’를 열었다.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과 조경근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 지부장(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노사 교섭위원 20여 명이 이날 상견례에 참석했다.

한 사장은 상견례 인사말에서“코로나19로 세계 경제와 조선산업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라며 “회사의 미래를 생각하는 교섭으로 구성원들이 일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사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올해 교섭을 늦게 시작하게 돼 마음이 무겁다”며 “노사 모두가 열린 마음으로 교섭에 임해 빠른 시일 안에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 지부장은 “모든 구성원과 지역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2020년 교섭을 조속히 마무리하는데 앞장서겠다”며 “서로를 이해하고 현대중공업의 미래를 생각하는 교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현대중공업 노조는 5월28일 기본급 12만304원 인상(호봉승급분 별도), 성과금 최소 250%, 그룹 계열사 공동교섭 등 내용을 담은 2020년 교섭 요구안을 회사에 전달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아직 2019년 임금협상도 타결하지 못했다.

지난해 5월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교섭만 70차례 진행했으나 물적분할 임시 주주총회 뒤 해고된 조합원 4명의 복직 등 현안 문제에 가로막혀 쉽사리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