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TV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할인행사 효과로 미국 소비자들의 연말선물로 가장 주목받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제전문지 포천은 30일 “삼성전자의 TV가 미국에서 애플의 ‘애플워치’를 꺾고 연말선물로 가장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
|
|
▲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8천 달러 할인판매된 삼성전자의 78인치 SUHD TV. |
이는 IBM의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기관 왓슨트렌드의 조사결과에 따른 것이다.
왓슨트렌드는 수천 건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블로그, 인터넷 게시판과 댓글 등의 정보를 빅데이터 형태로 분석해 연말선물로 가장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제품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이 조사에서 삼성전자의 TV는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주목도 점수를 100으로 놓았을 때 애플워치는 77점으로 2위, 소니 TV는 65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LG전자의 TV도 29점을 얻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왓슨트렌드는 삼성전자 TV가 미국 최대 할인행사 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 시작일인 27일부터 처음 애플워치를 꺾고 주목도 1위에 올라 아직까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큰 폭의 할인행사를 이어간 데 따라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화제를 일으키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SUHD TV를 최대 8천 달러 할인해 판매하는 등 TV 제품을 공격적으로 할인해 판매했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블랙프라이데이 주말 후에 이어지는 대규모 전자제품 할인행사인 ‘사이버 먼데이’를 통해서도 큰 폭의 할인행사를 이어간다.
포천은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유통점에서 삼성전자의 TV의 인기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며 “가장 주목받는 제품으로 이름을 올린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