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 기업별 태블릿PC 출하량 및 점유율. < IDC > |
삼성전자가 아마존을 제치고 태블릿PC시장 출하량 2위를 차지했다.
30일 시장 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애플은 3분기 태블릿PC 1390만 대를 출하해 시장 점유율 29.2%로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출하량 940만 대, 점유율 19.8%를 보여 지난해 같은 기간 2위였던 아마존을 밀어냈다.
애플과 점유율 차이는 10%포인트 안쪽으로 좁혀졌다. 2019년 3분기 애플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IDC 기준 각각 31.1%, 13.0%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3분기 5G통신 태블릿PC 갤럭시탭S7 시리즈를 출시해 출하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아마존은 540만 대(11.4%)를 출하해 3위로 내려앉았다. 주요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출하량이 줄었다.
화웨이(10.2%)는 4위, 레노버(8.6%)는 5위에 머물렀다.
3분기 세계 전체 태블릿PC 출하량은 4760만 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24.9% 늘어났다.
IDC는 코로나19로 재택근무와 온라인학습이 확대되면서 태블릿PC 수요가 증가했다고 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