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들 주가가 대체로 떨어졌다.
29일 현대건설기계 주가는 전날보다 8.69%(2450원) 하락한 2만5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실적 부진에 투자심리가 식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현대건설기계는 3분기 연결 영업이익으로 263억 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4% 줄어든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현대미포조선 주가는 전날보다 3.37%(1천 원) 하락한 2만8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중공업지주 주가는 2.02%(4500원) 떨어진 21만8500원에, 한국조선해양 주가는 1.48%(1200원) 내린 7만9800원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현대일렉트릭 주가는 4.67%(700원) 오른 1만5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현대일렉트릭은 3분기 영업이익 294억 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흑자전환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시장 기대치(컨센서스) 141억 원을 108.5% 웃돈 깜짝실적(어닝 서프라이즈)에 투자심리가 쏠린 것으로 보인다.
현대에너지솔루션 주가는 1.54%(550원) 오른 3만6150원에 장을 끝냈다. 27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