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국가예방접종 대산자 1900만 명 가운데 전날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1060만 명으로 56%의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합리적으로 개편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정 총리는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방역과 일상이 조화를 이루는 더욱 정밀한 방역체계가 필요하다”며 “이런 고민을 담은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놓고 토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개편안은 거리두기 단계를 세분화하고 획일적 시설운영 제한을 최소화하면서도 정교한 방역기준을 제시하고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안에 확정해 국민들에게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방역당국과 각 관계부처에 겨울철 방역대책을 철저히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겨울은 방역 관점에서 환기가 어렵고 밀집과 접촉의 기회가 늘어나 감염확산의 위험도 함께 높아지는 계절”이라며 “방역당국은 실내환기 등 각종 시설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적 겨울철 방역수칙을 마련하고 각 부처는 이를 기준 삼아 소관 분야별 시설 특성에 맞는 더욱 정밀한 방역지침을 미리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