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모바일앱 '페이판'에 은행 및 증권사 계좌 송금과 신분증 기능을 추가한다.
신한카드는 결제와 이체, 송금, 신분증 등 기능을 모바일앱에서 구현한 '마이월렛'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 신한카드 모바일앱 '마이월렛' 기능 안내. |
그동안 신한카드 모바일앱에서는 간편결제 등 일부 기능만 이용할 수 있었는데 앞으로 다른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간편송금과 모바일신분증 기능을 쓸 수 있게 된다.
신한카드는 페이판 모바일앱 이용자가 일정 금액을 미리 충전해 두고 간편결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신한페이머니' 기능을 도입했다.
신한페이머니는 은행 및 증권사 계좌와 연동해 충전할 수 있고 필요한 금액만큼 자동으로 충전해 결제할 수도 있다. 12월에는 돈을 다른 계좌로 송금하는 서비스도 추가된다.
신한카드를 보유하지 않은 고객도 휴대폰 인증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발급한 고객이 페이판을 통해 신분증을 제시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신한카드는 앞으로 청소년을 위한 학생증 기능도 페이판에 추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11월 말까지 신한페이머니를 통해 결제나 송금을 이용한 고객이 2천 원을 돌려받고 TV와 태블릿PC, 상품권 등 경품 추첨에 응모할 수 있는 행사도 진행된다.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퍼스트본부장은 "오픈 플랫폼시대에 걸맞게 마이월렛을 시작으로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맞는 혁신적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