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삼성전기, 자동차 전장부품사업 매출 비중 확대 예상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5-11-24 15:14: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기가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자동차 전장부품사업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4일 “삼성전기의 전장부품사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삼성전기, 자동차 전장부품사업 매출 비중 확대 예상  
▲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
하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주력사업인 MLCC(적층세라믹콘덴서)가 스마트폰에 이어 점차 자동차 전장부품으로 적용범위가 넓어지고 있어 전망이 밝다고 내다봤다.

삼성전기는 수익성이 높은 주력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파워와 튜너, HDD모터사업 등을 정리하는 등 강도 높은 조직개편을 이어왔다.

삼성전기가 조직개편 이후 줄어든 매출을 만회하기 위해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자동차 전장부품사업에서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는 것이다.

하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MLCC의 경우 연매출 1조7천억 원 가운데 자동차용 매출이 900억 원에 불과했다”며 “하지만 곧 세계 상위 자동차회사에 납품을 시작해 수년 안에 1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기는 최근 기업설명회를 열고 차량용 MLCC 매출 확대를 시작으로 자동차 전장부품사업 성장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하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향후 종합 부품 및 소재업체로 사업분야를 확대해 크게 성장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일본정부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 배제 압박, 소프트뱅크 손정의 계략인가 조충희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영화 ‘범죄도시4’ 이틀 만에 100만 명 돌파 1위, OTT ‘눈물의 여왕’ 1위 지켜 김예원 기자
LG디스플레이 3분기부터 흑자전환 전망 우세, 올레드 패널 판매 증가 김바램 기자
나경원표 ‘2억 지원’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 법안, 현실화할 가능성은? 이준희 기자
'화려하게 다듬었다',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허원석 기자
HD현대 계열사 기업공개 '잔혹사' 끊나, 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 순항 김호현 기자
하이브 “민희진이 어도어 아티스트 볼모로 협박, 경영권 탈취 빌드업” 조승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