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은성수 "정책형 뉴딜펀드 손실은 투자자 책임, 세금으로 보전 않겠다"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10-12 15:19: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33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은성수</a> "정책형 뉴딜펀드 손실은 투자자 책임, 세금으로 보전 않겠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0월12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정부에서 조성하는 정책형 뉴딜펀드에서 발생하는 투자손실을 정부가 아닌 투자자가 책임지도록 하겠다는 원칙을 분명히 했다.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은 위원장을 향해 정부가 주도하는 정책형 뉴딜펀드 조성 계획과 관련해 문제점을 지적했다.

은 위원장은 정책형 뉴딜펀드를 두고 투자 자산에서 손실이 발생하면 정부가 이를 일부 책임지는 구조라 사실상 원금을 보장하는 투자상품이라는 설명을 내놓은 적이 있다.

김 의원은 "은 위원장은 나중에서야 정책형 뉴딜펀드가 원금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말을 바꿨다"며 "정부의 오락가락한 태도 변화가 국민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정책형 뉴딜펀드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얼마나 책임지는 구조인지 여전히 명확하지 않고 투자자에 원금 보장을 약속하는 것은 자본시장법 위반 소지도 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정부가 앞장서서 자본시장 공정성과 신뢰성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향후 불완전판매 관련한 분쟁을 일으키거나 손실을 국민 세금으로 메꾸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정책형 뉴딜펀드가 정부 주도 사업을 기초자산으로 하지만 구체적 투자대상도 아직 불분명하고 손실이 얼마나 크게 일어날 지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은 위원장은 "원금 보장으로 인식될 수 있는 발언을 해 오해의 소지를 만든 데 죄송하다"며 "펀드를 출시할 때 책임소재를 명확히 해 국민 세금이 쓰이는 일을 막겠다"고 말했다.

결국 정책형 뉴딜펀드 투자손실의 책임은 투자자에 있다는 원칙을 분명히 한 것이다.

김 의원은 "정부는 정책형 뉴딜펀드가 '관제펀드'라는 논란을 피하려 자본시장법 위반 위험까지 떠안았다"며 "지금이라도 뉴딜펀드 조성 목표를 원래 취지대로 살려 국민 세금이 잘못 쓰이지 않도록 세세히 살펴달라"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국민 세금이 쓰이지 않아야 한다는 데 100% 동의한다"며 "펀드를 실제로 출시할 때 판매 과정에서 투자자가 모두 책임을 진다는 원칙을 명확히 하도록 명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NH헤지자산운용 주총서 이종호 신임 대표 선임, "고객 신뢰 최우선 가치"
넷마블 넷마블네오 상장 계획 철회해 완전자회사 편입, "중복상장 우려 해소"
[오늘의 주목주] '전력기기주 강세' 효성중공업 주가 10% 상승, 코스닥 펄어비스도 ..
박홍근 초대 예산기획처 장관 취임, "재정개혁 2.0 과감히 추진" "추경안 신속 편성"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1%대 강세 마감 5640선, 코스닥은 3%대 올라
[25일 오!정말] 국힘 배현진 "수도권은 지금 예수님이 나와도 안 될 상황이다"
농협개혁위원회 개혁과제 확정, 중앙회장 출마 때 조합장직 사퇴 의무화
삼성자산운용 정부의 '국장 드라이브'에 미소, 김우석 ETF 점유율 초격차 더 단단히
엘앤에프 2차전지 소재 '블루칩' 부상, 테슬라 ESS 투자 수혜 기대감 커져
비트코인 1억587만 원대 상승, 번스타인 "연말 15만 달러 달성 전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