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과 모두투어, 하나투어 등 여행사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되면서 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12일 오전 10시10분 기준 노랑풍선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8.94%(3400원) 상승한 2만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두투어 주가는 13.03%(1700원) 오른 1만4750원에, 하나투어 주가는 6.33%(2550원) 높아진 4만285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레드캡투어(9.30%)와 참좋은여행(5.95%) 주가도 오르고 있다.
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하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억제되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장기화가 민생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점 등이 고려됐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위험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에는 핵심 방역수칙을 계속 의무화하기로 했다.
해외여행 재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로이터 등 외국언론은 11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 일부 국가와 여행 재개 문제로 통화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