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금형 직종 경기에 참가한 기술자들이 경기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국내 기술자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한다.
삼성전자는 14일부터 21일까지 전북하이텍고와 군산기계공고 등 7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제 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숙련된 기술자들이 참가해 여러 직종에 관한 기술 수준을 겨루는 대회를 말한다.
올해 전국기능경기대회는 모바일로보틱스, 메카트로닉스, 기계설계 캐드(CAD, 컴퓨터 지원 설계) 등 50개 직종을 두고 열린다. 전국 기술자 1800여 명이 참가한다.
각 분야마다 1위에 오른 사람은 상금 1200만 원과 고용노동부장관상을 받는다. 1위 입상자 가운데 우수한 2명에게는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이 주어진다.
삼성전자는 대회가 끝나는 21일 시상식을 통해 기계·IT·기타부문에서 우수한 기량을 발휘한 사람들에게 '삼성전자 후원상'을 수여한다.
삼성전자는 2006년 고용노동부와 기능장려협약을 맺은 뒤 2007년부터 14년 연속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고 있다.
2008년부터는 자체적으로 기술 수준을 높이기 위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해마다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