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정세균 의사협회와 대화, 박능후 "총파업 해결 마음은 통했다"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0-08-24 16:43: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60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세균</a> 의사협회와 대화,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8838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능후</a> "총파업 해결 마음은 통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한의사협회 회장단과 면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의료계 총파업을 예고한 대한의사협회 회장단을 만나 대화를 나눴지만 가시적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최대집 의사협회장 등 대한의사협회 회장단을 만나 정부와 의료계 사이 의견을 나눴다.

정부와 대한의사협회 사이 대화에 참석했던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대화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긍정적 결과가 있었다”며 “바로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총파업을 풀 수 있는 방향으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서로의 진정성을 믿게 됐고 가능한 빠른 시일 안에 이 사태를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은 통한 것 같다”면서도 “총파업 중단과 같은 가시적 합의까지 나아가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은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정 총리와 박 장관 등 정부 측과 허심탄회하고 진정성 있게 이야기를 나눴다”며 “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실무진 사이에 구체적 내용을 두고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 회장은 “아직은 견해차가 좁혀진 게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정세균 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의협이 집단휴진을 강행하면 환자는 두려워하고 국민은 불안해 할 것”이라며 “의대정원 확대 등 보건의료 현안을 놓고 의료계와 열린 자세로 진지하게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국민이 바라는 것은 정부와 의료계의 대립이 아니라 힘을 모아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의료 현안을 지혜롭게 푸는 모습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료계는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해 26일부터 28일까지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경찰청·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절차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계엄 핵심' 김용현 극단적 선택 시도하다 저지 당해, 법무부 "건강 양호"
[11일 오!정말] 이재명 "탄핵으로 정치 불확실성 해소, 경제회복 전제조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