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주가가 장 중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진원생명과학이 개발하고 있는 DNA(디옥시리보핵산)를 활용한 코로나19 백신이 정부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1일 오후 12시10분 기준 진원생명과학 주가는 전날보다 17.25%(2200원) 뛴 1만4950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를 열어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필요한 비용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진원생명과학은 지원대상 기업에 예비선정됐다.
진원생명과학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두고 동물을 대상으로 효능과 독성 등을 평가하고 있다.
진원생명과학이 동물심험에서 유효한 데이터를 보완하고 임상시험계획 승인조건을 충족하면 재심의를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3종을 내년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진원생명과학과 제넥신이 각각 개발하고 있는 DNA 백신과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하고 있는 합성항원 백신 등 코로나19 백신 3종이 임상시험에 들어갈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로 꼽힌다.
제넥신의 백신은 정부의 지원대상 과제로 선정됐다.
제넥신은 6월11일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1상과 2A상 승인을 받기도 했다.
제넥신 주가는 4.86%(6200원) 오른 13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