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사회

문재인 “코로나19 확산상황 엄중, 교회 방역 강화해야”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0-08-14 20:09: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대통령이 일부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하는 상황과 관련해 교회의 방역 강화조치를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14일 “상황이 엄중한 만큼 종교의 자유를 존중하면서 교회의 방역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코로나19 확산상황 엄중, 교회 방역 강화해야”
문재인 대통령.

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질병관리본부를 중심으로 한 정부의 방역 노력, 국민의 안전과 건강이 일부 교회 때문에 일순간 무너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청와대는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온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가 15일 광복절 집회를 진행하려는 데도 우려를 표시했다.

강 대변인은 “사랑제일교회에서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해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며 “그럼에도 이 교회는 서울시의 행정명령도 무시하고 15일 광화문 집회를 강행하겠다고 한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지방에서도 버스를 대절해 신도들이 올라올 것이라고 한다”며 “코로나19의 전국 재확산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포함 3475억 달러 투자유치, 'AI 패권'.. 김용원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 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는 ‘채 상병 사건’ 김대철 기자
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이익 6247억 내 흑자전환, 정유사업 호조 김호현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 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신영증권 “HD현대중공업 올해 실적 반등 전망, 특수선 수주 증가”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