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주호영 "임대차3법은 난동 수준 입법, 국정을 장난감 놀이하듯 해"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0-07-31 11:37: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임대차3법’ 단독처리를 강하게 비난했다.

주 원내대표는 31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나와 “적당한 말을 찾기 어려울 정도의 폭거”라며 “난동 수준의 입법”이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9401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주호영</a> "임대차3법은 난동 수준 입법, 국정을 장난감 놀이하듯 해"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그는 “8월17일 결산 국회가 열리면 그 때 논의해도 늦지 않고 정 급하면 8월4일 이후 임시국회를 다시 열어 논의해도 되는데 이런 중요한 국정을 애들 장난감 놀이하듯 했다”고 덧붙였다.

법안의 내용 자체도 시장원리에 반한다고 봤다.

주 원내대표는 “부동산 가격 상승을 수요와 공급이 아니라 두더지 잡기 하듯 때리고 있다”며 “시장원리에 반하는 정책을 자꾸 하기 때문에 반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가 지닌 서울 반포 집값이 올라 23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뒀다는 지적을 두고 옹졸한 책임전가라고 봤다.

그는 “자기들 정권에서 그렇게 오른 것을 찌질하게 내 이름으로 돌리나”며 “심지어 같은 여권진영에서도 책임전가가 너무 심하다고 하지 않나”고 덧붙였다.

장외투쟁 가능성을 두고 ‘국회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원칙’이라면서도 원내 대응에 한계가 있을 때 이전과 다른 장외투쟁 방식을 채택할 수 있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민의 저항이 시작되고 도저히 원내에서 방법이 없을 때 장외투쟁을 고민하되 광장에 사람 모아서 일방적으로 연설하는 방식보다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나 지역별 순회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현대차 왜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선임했나, 국세청 출신으로 조세 관세 리스크 대응에 방점
[채널Who] 김유신 OCI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다, 국내 유일 반도체용 폴리실리..
OCI홀딩스 지주사 전환요건 유예로 한숨 돌려, '최연소 여성임원' 대표 이수미 능력 ..
OCI홀딩스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너무 크다, 이우현 AI 시대 태양광 사업 확장 ..
이우현 길 닦은 OCI 반도체 소재와 원료 사업, 김유신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고 수확하나
제네시스 첫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 공개, 내년 1월 국내 출시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