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오른쪽)과 안성우 직방 대표가 7월30일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린 제휴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신한카드> |
신한카드가 모바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 운영사와 손잡고 월세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30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부동산 플랫폼업계 1위 사업자 직방과 전략적 제휴협약을 맺었다.
직방은 모바일앱을 기반으로 부동산 중개 및 임대 등 사업을 운영한다.
신한카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직방앱에서 신용카드로 월세를 납부하는 '마이월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신한카드가 6월 내놓은 마이월세는 통장잔고가 없어도 카드로 월세를 납부하고 카드 결제일에 대금을 치를 수 있는 서비스다.
직방과 신한카드는 앞으로 부동산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협업모델을 발굴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장기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직방 이용자를 위해 신한카드 부동산 월세 납부 관련된 협약을 진행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객에게 편리하고 유용한 부동산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직방과 제휴를 통해 월세 카드 납부서비스가 부동산시장에서 정착하길 희망한다"며 "혁신적 금융을 추진해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