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한국은행 안정에 방점 둔 하반기 인사, 여성 승진자 비중은 역대 최대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20-07-23 16:46: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은행이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부서장의 교체를 최소화하면서도 여성 승진자 비중을 늘렸다.

한국은행은 23일 부서장 보임 등을 포함한 2020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안정에 방점 둔 하반기 인사, 여성 승진자 비중은 역대 최대
▲ 한국은행이 23일 부서장 보임 등을 포함한 2020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부총재보와 외자운용원장 임명으로 비어있던 조사국장과 국제국장에는 각각 김웅 조사국 거시모형부장과 김현기 금융시장국장을 보임했다.

김웅 국장은 경제연구원과 조사국을 거치면서 거시경제 분석 및 모형 개발, 물가·산업 분석, 경제전망 등의 업무를 맡아왔다.

김현기 국장은 코로나19로 흔들리던 금융시장을 전액공급방식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등으로 안정화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임 금융시장국장에는 김인구 인사운영관이 옮겨갔다. 김인구 국장은 금융시장국에서 시장총괄팀 등 주요 팀을 이끈 경험이 있다.

이번 인사에서 승진자는 1급 5명, 2급 13명, 3급 24명, 4급 27명 등 모두 69명이다.

이 가운데 여성은 류현주 경제연구원 미시제도연구실장, 박진순 금융결제국 결제운영팀장 등 2급 2명을 비롯해 3급 5명, 4급 10명 등 모두 17명이다. 여성 비중으로는 역대 최고 수준(25%)이다.

한국은행이 처음으로 외부에서 채용한 홍보 전문가인 박영출 공보관은 G1(1급)으로 승진 발령됐다.

장정수 정책보좌관, 정성호 디지털혁신실장, 민준규 법규제도실장, 나승근 국고증권실장 등은 2급으로서 부서장에 발탁됐다.

이상엽 대구경북본부장, 김윤기 광주전남본부장, 서원석 충북본부장, 서명국 인천본부장, 김현정 강남본부장, 김형식 상해주재원 등도 새 자리를 맡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조원씨앤아이] 트럼프 '비호감' 58% vs. '호감' 23%, 보수층은 '호감' 44%
테슬라 로보택시 구글과 아마존에 '우위' 평가, "사업가치 9천억 달러" 분석
[조원씨앤아이] 국힘 당대표 적합도, 국힘 지지층에서 장동혁 35% vs. 김문수 33%
한국투자 "풍산 2분기 실적 '어닝쇼크' 아니다, 퇴직급여충당금 계상이 원인"
"소프트뱅크 인텔 파운드리 사업 인수도 추진", 손정의 'AI 반도체 꿈' 키운다
SK에코플랜트 환경 자회사 3곳 KKR에 매각, 1조7800억 규모 주식매매계약
민주당 정진욱 "국정조사 등 모든 수단 동원해 '원전 비밀협정' 진상 규명"
현대제철 미 법원에서 2차 승소, '한국 전기료는 보조금' 상무부 결정 재검토 명령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2분기 내수 부진, 하반기 필러 수출로 반등 기대"
IBK투자 "오리온 7월 실적 아쉬워,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될 것"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