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이스타항공 임시 주총 무산, 제주항공 인수계약 해지로 안건상정 못 해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07-23 10:22: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스타항공 임시 주주총회가 제주항공의 인수 포기로 무산됐다.

이스타항공은 23일 오전 9시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었지만 안건을 상정하지 못한 채 폐회했다.
 
이스타항공 임시 주총 무산, 제주항공 인수계약 해지로 안건상정 못 해
▲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이사 사장.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과 추진했던 인수합병 과정에 속도를 내기 위해 제주항공이 지명하는 인물을 신규 이사와 감사로 선임하려고 했다.

하지만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을 인수하지 않기로 하면서 주주총회 안건 상정 자체가 무의미해졌다.

이스타항공 임시 주주총회는 같은 안건을 두고 6월26일과 7월6일에도 열렸지만 제주항공의 명단제출 거부로 무산된 적이 있다.

제주항공은 이날 인수합병 포기 배경을 두고 “정부의 적극적 지원의지와 중재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상황에서 인수를 강행하기에는 제주항공이 짊어져야 할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고 판단했다”며 “주주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의 피해를 향한 우려도 큰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