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금융위, 신용정보원과 금융결제원 데이터 개방해 디지털금융혁신 추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7-01 10:43: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위원회가 신용정보원과 금융결제원에서 보유한 금융분야 빅데이터를 민간기업에 개방해 디지털금융서비스 개발을 돕는다.

금융위는 기업들이 데이터를 원활히 활용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데이터를 개방하고 공유하는 금융분야 빅데이터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금융위, 신용정보원과 금융결제원 데이터 개방해 디지털금융혁신 추진
▲ 금융위원회 로고.

데이터경제 활성화와 데이터 기반 금융서비스 발전을 위해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금융위는 이를 위해 신용정보원이 보유한 5천여 개 금융회사의 신용정보 데이터 약 4천 건을 금융회사와 학계 연구소, 상거래기업 등에 제공하는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금융결제원이 보유한 계좌이체정보 등 금융결제정보와 금융위, 금융감독원 등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도 민간기업에 제공된다.

금융위는 이런 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이 일어나지 않도록 정보를 철저하게 비식별처리한 뒤 민간기업 등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민간기업과 연구소가 공공기관이 보유한 금융데이터를 확보하면 더 많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보분석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어 금융서비스 정확성과 활용성을 높일 수 있다.

금융 이외에 다른 업종 기업도 금융정보와 다른 빅데이터를 결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으며 융합분석을 통한 가치 창출을 추진할 수 있다.

금융위는 금융소비자도 금융회사에서 맞춤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비용을 절감하는 등 효과를 볼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데이터 활용 규제를 완화하는 신용정보법 등 '데이터3법'이 8월부터 시행을 앞둔 만큼 금융위가 주도하는 데이터경제 활성화 노력은 앞으로 더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용정보원과 금융결제원 빅데이터 개방시스템 확대 등 금융분야 데이터 개방시스템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체포 방해' 재판 최후진술, "계엄 원인은 야당" "공소장은 코미디"
KB금융 계열사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 실시, "금융 대전환 대비"
금융노조 위원장 당선인 윤석구 "노동시간 단축·정년연장 위해 싸우겠다"
HD현대중공업 필리핀 국방부와 호위함 2척 건조계약, 8447억 규모
전북은행 부행장 6명 선임, "전문성 바탕으로 변화·혁신 속도"
알테오젠 새 대표에 전태연 부사장, 창업주 박순재는 이사회 의장 맡아
민주당 통일교 특검법안 발의, "특검은 제3자 추천" "신천지도 수사 대상"
비트코인 1억2991만 원대 상승, "미국 '우크라이나 원전' 활용한 코인 채굴 관심 ..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주 강세' 삼성전자 5%대 상승, 코스닥 원익홀딩스 11%대 급등
세계 스마트워치 출하량 2025년 7% 늘어, 화웨이·애플워치 판매 호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