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2가 원래 일정대로 9월에 출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25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웨드부시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애플 아이폰12 출시가 예년과 같이 9월에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 애플 아이폰12 예상 디자인. <폰아레나> |
애플은 일반적으로 9월에 신제품 아이폰을 출시한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부품 공급이 지연되면서 아이폰12 출시가 한두 달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웨드부시증권은 다소 차질을 빚기는 했으나 애플 협력사들이 지체된 일정을 만회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현재는 9월 출시 일정에 맞출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웨드부시증권은 5G 아이폰12 판매 증가와 서비스 사업 성장에 힘입어 애플 주가가 1년 이내에 425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봤다. 시가총액은 사상 최초로 2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중국시장이 애플 성장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이 아이폰 판매증가량의 20%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아이폰12에 유선이어폰이 포함되지 않아 무선이어폰 에어팟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은 2019년 6500만 대의 에어팟을 판매했는데 2021년 8500만 대로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