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검찰, '인보사' 관련해 전 코오롱그룹 회장 이웅열 구속영장 청구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06-25 17:39: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인보사 사태’ 관련해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이창수 부장검사)는 25일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 성분 등의 허위 표시와 코오롱티슈진 상장 사기사건과 관련해 이웅렬 전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 '인보사' 관련해 전 코오롱그룹 회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0383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웅열</a> 구속영장 청구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

검찰은 이 전 회장에게 약사법위반,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부정거래·시세조종 등), 배임증재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이 전 회장이 인보사에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유래세포가 포함된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고 보고 있다.

또 인보사 개발을 주도했던 코오롱티슈진이 2017년 상장하는 과정에서 이 전 회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위자료를 제출하도록 지시 및 관여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인보사는 2017년 7월 국내 첫 유전자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하지만 주성분 가운데 하나가 허가 사항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드러나 2019년 5월 품목허가가 취소됐다.

이 전 회장은 인보사의 성분 논란이 일어나기 전인 2018년 11월 “청년 이웅열로 돌아가 새롭게 창업의 길을 가겠다”며 전격적으로 사퇴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일부 임원에게 퇴임 통보 시작, 이르면 21일 사장단 인사
토지주택공사 신임 사장 공모 시작, 내년 초 취임 전망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저점 임박' 관측 나와, "건강한 조정구간 범위" 분석
대우건설 정원주 태국 총리 예방, "K시티 조성으로 시너지 창출"
엔비디아 기대 이상 성과에도 증권가 회의론 여전, 'AI 버블' 우려 해소 어렵다
경제계 "성장기업 돕는 '스케일업 하이웨이' 구축해야, '생산적 금융' 필요"
오우라 삼성전자 갤럭시링 상대로 재차 특허침해 소송, "곡선형 부품 유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메모리반도체 '반짝 호황' 그치나, 중국 YMTC 투자 늘려
기후솔루션 저탄소 식품 설문조사, 응답자 81% "저탄소 대체식품 확산 필요"
"생성형 AI부터 로봇까지", 삼성전자 'C랩 스타트업'과 혁신 생태계 확산 나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