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금융  금융

옵티머스자산운용 환매중단 요청 사모펀드 규모 1천억 넘어서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20-06-25 17:25: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사모펀드 환매중단 규모가 1천억 원을 넘어섰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옵티머스자산운용은 26일 만기를 앞둔 '옵티머스크리에이터 펀드' 27·28호의 만기 연장을 요청하는 공문을 판매사인 NH투자증권에 보냈다.
 
옵티머스자산운용 환매중단 요청 사모펀드 규모 1천억 넘어서
▲ 옵티머스자산운용 현판. <연합뉴스>

이번에 환매가 중단된 27·28호 펀드는 225억 원 규모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의 만기 연장 요청은 17일(25·26호)과 23일(15·16호)에 이어 세 번째다.

이에 따라 환매중단을 요청받은 옵티머스 펀드 규모는 25·26호(385억 원), 15·16호(297억 원)를 포함해 모두 900억 원을 넘었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이 케이프투자증권, 대신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판매사 3곳에 모두 270억 원 규모의 개방형 사모펀드들까지 환매 자제를 요청한 것을 포함하면 옵티머스 사모펀드의 전체 환매중단 금액은 1천억 원을 넘는다.

옵티머스크리에이터 펀드는 편입자산의 95% 이상을 공공기관이 발주한 건설공사 및 전산용역과 관련된 매출채권으로 삼는 사모펀드다.

하지만 실제 펀드 자금 대부분이 공공기관 매출채권과 무관한 대부업체, 부실기업 등에 투자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NH투자증권은 22일 옵티머스자산운용 관계자 등을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오현철 부장검사)는 24일 밤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옵티머스자산운용 본사 등 14곳을 압수수색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최신기사

애플 '중국 부진' 극복하고 수익 개선, 팀 쿡 "연말 성수기 최대 실적" 자신
[미디어토마토] 서울시장 가상 1대1 대결, 오세훈 46.8% VS 박주민 42.0%
TSMC 내년 실적도 '탄탄대로' 전망, 애플 엔비디아 매출 비중 40% 넘는다
[미디어토마토] 범보수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오세훈 27.5% vs 나경원 12.1%
브라질 정부 기후총회 앞두고 아마존 벌채율 발표, 역대 최저치 달성해
[한국갤럽] 대법관 숫자 '유지' 43% '증원' 38%, 오차범위 내 경합
일론 머스크 오픈AI 상대로 법정공방 지속 예고, "영리기업 전환은 불법"
롯데, AI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신성장동력 마련, 미래로 나아간다
허리케인 '멜리사' 카리브해 일대 초토화, 기후변화에 이례적으로 강력해져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57%로 1%p 올라, 중도층 긍정평가 63%로 상승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