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익중 KT&G 책임연구원이 제55회 발명의 날에서 수상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KT&G > |
KT&G 연구원이 담배용 캡슐을 국산화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KT&G는 김익중 KT&G 연구개발 본부 연구원이 일본 수입에 의존했던 담배용 캡슐을 국산화한 점을 인정받아 제55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발명의 날 기념식은 대한민국 발명진흥에 공헌한 사람을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익중 책임연구원은 일본과 유럽의 유명 의약품 제조회사들만 보유하던 지용성 액체 캡슐화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국내외에 특허출원했다.
KT&G는 2015년까지 전량 일본 수입에 의존하던 담배용 캡슐을 국산화해 연간 수백억 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얻었다.
김익중 책임연구원은 “회사의 적극적 지원에 힘입어 2년에 걸친 연구 끝에 담배캡슐 국산화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기술혁신에 역량을 집중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기업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