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금융  금융

금융위, NH농협은행 'OEM펀드' 판매 관련 과징금 20억 확정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0-06-24 18:04: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위원회가 NH농협은행의 주문자상표 부착생산(OEM) 방식 펀드 판매와 관련해 증권신고서 미제출 혐의로 과징금 20억 원을 확정했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정례회의에서 NH농협은행에게 과징금 20억 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금융위, NH농협은행 'OEM펀드' 판매 관련 과징금 20억 확정
▲ 금융위원회 로고.

이번 과징금 부과는 3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의결을 거쳐 이날 금융위원회에서 확정됐다.

OEM펀드 판매사를 대상으로 한 첫 제재 확정사례다.

금융감독원이 낸 제재안은 과징금 100억 원이었으나 증권선물위원회는 20억 원으로 제재 수위를 낮췄다.

NH농협은행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파인아시아자산운용, 아람자산운용에 OEM방식으로 펀드를 주문하고 투자자 49명 이하인 사모펀드로 쪼개 팔아 공모펀드 규제를 회피한 혐의를 받았다.

OEM펀드는 자산운용사가 은행·증권사 등 펀드 판매사에서 명령·지시·요청 등을 받아 만든 펀드로 자본시장법상 금지돼 있다.

그동안 지시를 받아 펀드를 제작한 운용사만 제재를 받고 판매사는 규제를 받지않아 규제 사각지대로 여겨졌다.

금융당국은 NH농협은행이 증권발행 ‘주선인’의 지위에서 발행사인 운용사와 함께 증권신고서 제출 의무를 진다고 해석해 증권신고서 미제출을 제재할 수 있다고 봤다.

주선인은 공시 의무 위반에 따른 제재 대상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미래에셋·삼성자산운용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에 재선정, KB증권은 탈락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AI·알고리즘 담합 대응 위한 전담팀 신설 계획"
이번엔 한화세미텍이 한미반도체 상대로 'HBM TC본더' 특허소송, 양측 맞소송 국면
검찰 'SM엔터 시세조종' 혐의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1심 무죄 판결에 항소 
하나금융 3분기 순이익 1조1324억으로 2.1% 줄어, 연내 자사주 1500억 추가 매입
하나금융 3분기 주춤했지만 연간 순이익 4조 가시권, 함영주 연임 첫 해 연착륙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10선 '숨고르기', 원/달러 환율 1437.7원 상승 마감
한화그룹 3개사 대표이사 인사, 건설부문-김우석 임팩트-양기원 세미텍-김재현
[오늘의 주목주] '반등 기대감' 삼성SDI 9%대 상승, 코스닥 케어젠 4%대 올라
금값 상승 원인은 '골드 버블' 분석 나와, 온스당 3500달러로 하락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