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심상정 "검찰수사심의위원장 양창수 사퇴해야, 삼성 옹호 전력 있어"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06-15 14:48: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양창수 검찰수사심의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양 위원장이 있는 검찰수사심의위는 조만간 삼성물산 합병과 관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기소 여부를 검토해 검찰에 권고하게 된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325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심상정</a> "검찰수사심의위원장 양창수 사퇴해야, 삼성 옹호 전력 있어"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하지만 양 위원장이 삼성 쪽에 유리한 판결을 내리고 삼성을 옹호하는 내용의 글을 쓴 적이 있어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심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 참석해 “양 위원장은 에버랜드 전환사채사건 판결부터 삼성을 옹호해 왔다”며 “이 부회장에 관한 검찰수사심의위를 지휘할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대법관을 지내던 2009년 에버랜드 전환사채 저가 발행사건과 관련해 무죄 판단을 내렸다.

5월22일에는 매일경제에 이 부회장이 불법 경영권 승계 의혹의 당사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책임질 일이 없다는 취지의 글을 싣기도 했다.

또 권오정 삼성서울병원장이 양 위원장의 처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 대표는 “검찰수사심의위는 삼성의 눈이 아니라 시민의 눈으로 기소 적정성을 심의하는 기구”라며 “삼성맨인 위원장이 검찰수사심의위를 지휘한다면 어떤 결정이 나더라도 시민들은 왜곡됐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검찰이 나서서 양 위원장에 관한 기피 신청을 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SK에코플랜트 환경 자회사 3곳 KKR에 매각, 1조7800억 규모 주식매매계약
민주당 정진욱 "국정조사 등 모든 수단 동원해 '원전 비밀협정' 진상 규명"
현대제철 미 법원에서 2차 승소, '한국 전기료는 보조금' 상무부 결정 재검토 명령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2분기 내수 부진, 하반기 필러 수출로 반등 기대"
IBK투자 "오리온 7월 실적 아쉬워,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될 것"
로이터 "트럼프, 인텔 이어 삼성전자·TSMC·마이크론 지분 취득도 검토"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개미투자자 무너트리는 거래세와 양도세
증시 변동성 확대에 경기방어주 부각, 하나증권 "한전KPS KB금융 삼성생명 KT 주목"
'AI 과열 우려'에 뉴욕증시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3%대 내려
IBK투자 "신세계푸드 하반기 영업이익 186% 개선, 노브랜드버거 출점 가속"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