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주호영 "민주당이 상임위원장 표결 강행하면 짓밟히는 수밖에"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0-06-12 11:43: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에서 국회 상임위원장 선정을 밀어부치면 표결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주 원내대표는 12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민주당이 상임위원장 선출 표결을 강행하면 짓밟히는 수밖에 없다”며 “민주당이 표결을 강행한다면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부당하다는 점을 강하게 항의하고 표결에 참여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9401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주호영</a> "민주당이 상임위원장 표결 강행하면 짓밟히는 수밖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그는 “본회의장에 들어갔다 퇴장할지, 들어가지 않을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통합당에서 어느 상임위원장을 맡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상임위원장 선출에 협조하기는 어렵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주 원내대표는 “통합당이 상임위원회 배정표를 내지 않으면 상임위원장을 뽑을 수 없다”며 “민주당은 시간 끌기라고 하는데 우리가 어느 상임위의 위원장을 맡을지 모르고 배정표를 낼 수는 없다”고 말했다.

법안의 완성도를 위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 심사권을 유지해야 한다고 봤다.

주 원내대표는 “4년 동안 위헌 법률이 45건”이라며 “체계·자구 심사권을 폐지하면 상임위를 통과한 법안의 완성도는 떨어진다”고 짚었다.

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에서 한해 10건 이상 나오는 부실 국회는 있을 수 없다”며 “체계·자구 심사권의 기능을 없애면 국회를 통과한 법안은 형편없는 수준이 된다”고 덧붙였다.

법사위를 법제위와 사법위로 개편하자는 제안도 다시 내놓았다.

주 원내대표는 “법사위를 없애되 사법위와 법제위를 둬 체계·자구 심사권을 더 강화하자는 것”이라며 “법제위를 40~50명으로 늘려 충실히 법안을 봐야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법사위원장 자리를 고수하려는 이유를 놓고 법원과 검찰을 장악하려는 의도로 바라봤다.

주 원내대표는 “처음부터 민주당이 법사위를 양보했다면 쉽게 원구성이 됐을 것”이라며 “저희가 법사위원장을 맡는다고 해도 120일이 지나면 본회의로 법안을 들고 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법사위를 고집하는 것은 법원·검찰 등의 장악권을 놓지 않으려는 것으로 저희는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현대건설 미국서 SMR 본격화, 이한우 에너지 인프라기업 전환 전략 탄력
AI 신산업이 리튬 가격 상승에 힘 보탠다, ESS 이어 로봇과 로보택시 가세
폴스타 판매량 260% 늘었는데 국내 서비스센터 '전무', 볼보 '서자' 취급에 소비자..
SSG닷컴 새 멤버십 '장보기 특화' 전면에, 최택원 독자생존 가능성 시험대
시민단체 '기후시민의회' 출범 앞두고 의견 수렴, 정부에 요구안 전달 예정
신한라이프 외형성장 넘어 '질적성장'으로, 천상영 '그룹 시너지' 과제 이끈다
TSMC에 중국의 대만 침공 리스크는 "과도한 우려" 평가, 실현 가능성 희박
삼성전자 노태문 '제조혁신' LG전자 류재철 '가사 해방', CES 벼른 로봇 '승부수..
한미반도체·곽동신 HPSP 투자 4795억 수익, 팔란티어 피터틸과 인연
GS에너지 석유화학 재편 국면서 존재감, 허용수 사업다각화 힘 받는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