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급락, 코로나19 2차 대유행 우려 커져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20-06-12 08:06: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급락했다.

경제활동을 재개한 일부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코로나19 2차 대유행(팬데믹) 우려가 커졌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급락, 코로나19 2차 대유행 우려 커져
▲ 1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61.82포인트(6.9%) 하락한 2만5128.17에 장을 마감했다.

1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61.82포인트(6.9%) 하락한 2만5128.17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날보다 188.04포인트(5.89%) 내린 3002.1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27.62포인트(5.27%) 낮아진 9492.73에 각각 장을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경제활동 재개를 발표한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등 2차 팬더믹 가능성이 높아지며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며 “하반기 경기회복이 지연될 가능성을 높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텍사스와 애리조나 등 일부 주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빨라지면서 2차 대유행 우려가 커졌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모두 200만 명을 넘어섰다. 

CNN 등 외국언론에 따르면 5월 봉쇄조치를 완화한 뒤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만 60만 명에 이르렀다.

애리조나주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1556명 발생해 하루 기준 최대 규모를 보였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2차 팬더믹이 와도 경제 셧다운은 없다”고 발표한 데 이어 백악관에서도 “7월 말 4차 코로나 부양책이 발표될 것”라고 말했지만 증시 급락을 막지 못했다.

서 연구원은 “코로나의 재확산은 경제 셧다운이 문제가 아니라 위축된 소비를 더욱 위축시킬 것이라는 점에서 소매, 항공, 자동차, 물류, 금융업종 등의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고 말했다.

델타항공(-14.03%)과 아메리칸 에어라인(-15.51%) 등 항공사, 부킹닷컴(-8.36%) 등 여행주, MGM(-13.02%) 등 리조트, GM(-7.83%), 포드(-9.99%) 등 자동차, 유니온퍼시픽(-6.92%) 등 물류회사들의 주가가 하반기 경기회복 지연 우려에 크게 떨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트럼프 일본 27~29일 방문 유력, 새 총리와 투자·안보 논의할 듯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