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의 3차 추경안을 놓고 “코로나19에 따른 ‘위기 극복’과 생태계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포스트 코로나19’ 두 개의 축이 중점”이라며 “지금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와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3차 추경안의 내용에는 △일자리 창출 △그린뉴딜 활성화 △스마트시티 실현 △사회안전망 확충 △스타트업 성장 지원 △지역 자생력 강화 등이 포함됐다.
서울시는 올해 들어 1차 추경을 통해 8619억 원, 2차 추경을 통해 2조8379억 원을 편성한 바 있다.
3차 추경안까지 통과되면 서울시의 2020년 예산은 모두 4조7068억 원이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앞서 2번의 추경은 가장 취약한 시민을 보살피는데 집중했다면 이번 3회 추경은 경제위기 극복뿐만 아니라 코로나 이후에 있을 사회, 경제, 문화의 변화에 대비해 그린뉴딜, 지역경제 활성화, 스타트업 투자 등을 중점적으로 편성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