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인공지능 경진대회를 열어 관련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발굴한다.
LG는 연구개발기관 LG사이언스파크 주최로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LG 인공지능(AI) 해커톤'을 연다고 1일 밝혔다.
▲ LG는 연구개발기관 LG사이언스파크 주최로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LG 인공지능(AI) 해커톤'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2019년 11월28일 LG유플러스 주관으로 열린 해커톤에서 참가자들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모습. < LG > |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를 말한다. 참가자들은 마라톤처럼 일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프로그램을 해킹하거나 개발한다.
이번 대회 참가자들은 어린이날 앞뒤로 블록 장난감 수요가 급증했다고 가정하고 제조 공정 효율을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 기반의 알고리즘을 개발해야 한다.
LG는 해커톤을 통해 현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동시에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 인재를 선발하기로 했다.
LG 인공지능 해커톤은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인공지능과 기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개인 또는 최대 5명까지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대회가 끝난 뒤 7월1일부터 7월3일까지 프로그램 코드를 제출하면 내부 평가와 심사를 거쳐 7월15일 최종 수상자를 발표한다.
최종 수상자들에게는 소정의 상금 및 LG사이언스파크 인턴 기회 또는 입사지원 서류 면제 혜택 등이 제공된다.
이삼수 LG사이언스파크 대표는 "인공지능 기반 기술과 집단지성을 통해 다양한 난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