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이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해 긴급 항공화물 운송에 참여했다.
한진은 코로나19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민관이 협력한 인천~나리타 특별 전세기의 항공화물 운송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 한진이 운송한 인천~나리타 특별 전세기 항공화물 모습. <한진> |
이번 전세기 편성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무역협회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한진은 인천~나리타 특별 전세기 운항에 항공화물 운송회사로 참여해 기존의 물류인프라를 바탕으로 신속한 물류 진행을 도왔다.
특별 전세기 1대에는 다양한 중소 수출입기업의 전자상거래 물량 및 기계류 등 약 17톤이 적재돼 5월29일 오전10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나리타공항에 오후 12시20분 도착했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으로 특별 전세기 요금을 기존 운임의 75% 수준으로 낮춰 수출입기업의 비용부담을 덜 수 있었다.
한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 중소기업 수출지원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진이 보유한 물류서비스를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