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올라, 미국 원유 재고 늘어도 정유제품 수요 증가 기대 높아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5-29 09:16: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올랐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늘었지만 정유제품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앞섰다.
 
국제유가 올라, 미국 원유 재고 늘어도 정유제품 수요 증가 기대 높아
▲ 28일 정유제품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에 국제유가가 올랐다.

28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74%(0.9달러) 오른 33.7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1.58%(0.55달러) 상승한 35.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 주(18~22일) 미국의 원유 재고가 793만 배럴 늘었다고 발표했다.

다만 휘발유 재고는 72만 배럴 줄어 정유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조짐을 보였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정제설비의 가동률도 높아지면서 원유 수급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며 “오클라호마 쿠싱 지역의 원유 재고도 감소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오클라호마 쿠싱은 선물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원유를 인도하는 터미널이 위치한 지역이다.

이 지역의 원유 재고가 줄었다는 것은 선물 서부텍사스산 원유의 실물 결제가 늘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포함 3475억 달러 투자유치, 'AI 패권'.. 김용원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 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는 ‘채 상병 사건’ 김대철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 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이익 6247억 내 흑자전환, 정유사업 호조 김호현 기자
신영증권 “HD현대중공업 올해 실적 반등 전망, 특수선 수주 증가” 김호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