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위아, 엔진공장 가동률 회복해 3분기부터 실적개선 가능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05-28 11:32: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위아가 국내외 엔진공장 가동률을 회복하면서 3분기부터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고객사인 완성차기업들이 생산을 정상화하는 데 따라 현대위아의 국내외 엔진공장 가동률도 회복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현대위아 실적도 2분기 바닥을 찍은 뒤 3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위아, 엔진공장 가동률 회복해 3분기부터 실적개선 가능
김경배 현대위아 대표이사.

현대위아의 중국 엔진공장 가동률은 2분기에 50%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와 멕시코 엔진공장 가동률도 3분기 뒤로 제 자리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1분기와 2분기 현대위아의 엔진공장 가동률 하락을 고려해 2020년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면서도 2021년 실적 추정치는 그대로 유지했다.

현대위아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2690억 원, 영업이익 128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보다 매출은 0.6%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25.4% 늘어나는 것이다. 

2021년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7240억 원, 영업이익 268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6.3%, 영업이익은 109.8% 증가하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이날 현대위아 목표주가를 기존 3만9천 원에서 4만6천 원으로 17.9%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그는 “본업의 개선 정도를 따져봤을 때 현재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라고 바라봤다.

27일 현대위아 주가는 3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인기기사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애플카' 프로젝트 여전히 진행 가능성, 대만언론 "리비안과 애플 협업 논의" 김용원 기자
SK하이닉스 HBM 메모리 "삼성전자 마이크론에 우위" 해외언론 평가, AI 수혜 집중 김용원 기자
상품권 지급에 현금 주식 경품까지, '혜택 강화' ISA에 증권사 경쟁 치열 정희경 기자
기업공개 성공 위해 몸조심 하는 빗썸, 이재원 대표 연임론 탄력 받나 조승리 기자
애플 18개월 만에 새 아이패드 공개, 삼성 LG 올레드 실적개선 '트리거' 되나 김바램 기자
CATL 완성차업체와 무더기 라이선스 협업 추진, K배터리 설 공간 좁아지나 이근호 기자
하이브와 어도어로 촉발한 인적리스크, 엔터주 투자 기상도 '잔뜩 흐림' 장은파 기자
4월 지나도 가시지 않는 ‘위기설’, 부동산PF 연착륙 정부안에 쏠리는 눈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