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인증 전문기업인 시큐브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인터넷 인증서 경쟁체제 도입으로 생체수기서명 인증서비스에 관심이 커지면서 시큐브 주가가 영향을 받았다.
26일 오전 9시25분 기준 시큐브 주가는 전날보다 15.82%(295원) 높아진 2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큐브는 생체수기서명 인증서비스인 '시큐사인'을 독자 개발해 올해 미국에서 2건의 특허를 취득했다.
시큐사인은 사용자가 손으로 서명하는 행위의 특징을 분석해 본인을 인증하는 행위 기반 수기서명 인증 솔루션이다.
시큐브는 얼굴인식과 동시에 수기서명 인증을 병행하는 '멀티모달 생체인증' 기술, 본인 확인률을 높이는 딥러닝 기반 생체수기서명 인증기술 등으로 국내 특허도 획득했다.
20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전자서명 전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공인인증기관에서 발급하는 공인인증서에 법적으로 부여해왔던 우월적 지위가 없어지고 사설인증서 등 모든 전자서명이 동등한 효력을 지니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