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대의 디지털콘텐츠 이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카드가 25일 발표한 '디지털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따르면 5060세대가 디지털콘텐츠를 결제하는 금액이 크게 늘어났다.
▲ 현대카드는 '디지털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관한 분석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
50대와 60대에서 디지털콘텐츠 결제금액은 2017년보다 2020년에 각각 290%와 320% 증가했다.
특히 60대는 2020년 '전자책' 서비스 결제 금액이 2017년보다 2100% 급증했다. 50대는 2020년 '영상' 결제금액이 2017년보다 1천% 늘었다.
전체 디지털콘텐츠 결제시장도 2020년 결제금액과 결제건수가 2017년보다 각각 260%, 300% 이상 증가하는 등 지속해서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분석결과는 2017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음악과 영상, 도서 분야의 디지털콘텐츠를 제공하는 주요 가맹점 10곳의 현대카드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디지털콘텐츠 결제가 급격히 늘어나고 콘텐츠 소비에 관한 인식이 달라진 현상에서 양질의 다양한 콘텐츠를 원하는 시간에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의 요구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