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국회 통과한 요금인가제 폐지법안은 이통3사에게 가장 반가운 일"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5-21 10:55: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회에서 통신사업 관련 법안이 다수 통과하면서 통신사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파악됐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21일 “20대 국회 마지막날 본회의를 통과한 전기통신사업법은 통신사 입장에서 가장 반가운 법안”이라고 바라봤다.
 
"국회 통과한 요금인가제 폐지법안은 이통3사에게 가장 반가운 일"
▲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

국회는 20일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를 연이어 열고 정보통신망법, 전기통신사업법 등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법안 10개 개정안을 처리했다.

이 가운에 전기통신사업법은 통신요금 인가제를 폐지하고 유보신고제를 도입하는 내용과 대형 콘텐츠사업자(CP)가 서비스 안정성 의무를 지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통신요금 인가제는 1991년 도입돼 30년 만에 폐지됐다.

SK텔레콤, KT 등 유선·무선 통신시장의 지배적 사업자가 신규 요금을 출시하거나 요금을 인상할 때 정부 인가를 받도록 한 제도다.

최 연구원은 “통신요금 인가제가 폐지되고 유보신고제가 도입되면서 기획재정부 심사가 빠지게 돼 신규요금제 출시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이라고 내다봈다.

요금제 출시에 자율성이 부여돼 다양한 요금제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콘텐츠사업자에 서비스 안정성 의무를 지도록 하는 법안은 글로벌 대형 콘텐츠사업자도 망 사용료를 내야한다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됐다.

최 연구원은 “해외 콘텐츠사업자와 망 사용료를 지불하고 있는 국내 콘텐츠사업자의 역차별 해소가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바라봤다.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가 망 사용료 지급과 관련해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데 개정안 통과가 소송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