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S&C, 유니슨, 동국산업 등 풍력에너지 관련 기업들 주가가 장 초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그린뉴딜 기대감에 신재생에너지인 풍력에너지 관련 기업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오전 10시1분 기준 동국S&C 주가는 전날보다 29.90%(870원) 상승한 3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국S&C는 동국산업 계열의 풍력발전업체로 풍력발전기의 핵심으로 꼽히는 윈드타워를 자체 기술로 생산한다.
유니슨 주가는 26.64%(285원) 오른 1355원에, 동국산업 주가는 19.65%(455원) 높아진 277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유니슨은 대규모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태웅(19.43%), 씨에스베어링(13.26%), 삼강엠앤티(8.83%), 씨에스윈드(6.71%) 등 주가가 오르고 있다.
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하는 대규모 국가사업 ‘한국판 뉴딜’에 ‘그린뉴딜’을 포함한다고 발표했다.
그린뉴딜은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정책을 말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재인대통령이 그린뉴딜과 관련해 관계 부처로부터 합동 서면보고를 받고 검토한 결과 그린뉴딜을 한국판 뉴딜에 포함하기로 결정했다고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20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4월22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규모 국가사업으로 이른바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