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 (왼쪽 네 번째)과 강현철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등이 19일 광주광역시 북구 중흥건설 본사에서 열린 근로복지사업 기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흥그룹> |
중흥그룹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중흥그룹은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동자들을 돕기 위한 기금으로 6억1530만 원을 고용노동부 근로복지공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금은 중흥그룹 임직원들이 모금한 1억1530만 원과 중흥그룹 기금 5억 원을 더해 마련됐다.
중흥그룹은 이 기금이 국내 1호 근로복지진흥기금 지정기부금으로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근로복지진흥기금 지정기부금은 실업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자영업자 등에 우선 사용되며 취약계층의 고용안정 및 생계안정대책 등 근로복지증진사업에도 쓰인다.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은 “대한민국이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겪고 있다”며 “일터에 못나가는 근로자도 많고 그에 따른 가족들의 어려움도 큰 만큼 빨리 사태가 진정되고 예전처럼 활기차게 모든 근로자들이 일하는 모습으로 되돌아오길 빈다”고 말했다.
중흥그룹은 최근 긴급재난지원금 기부에 278명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정원주 중흥건설 사장은 2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1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