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경제활동이 재개되며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진 데 영향을 받았다.
▲ 1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0.08포인트(0.25%) 상승한 2만3685.42에 거래를 마쳤다. |
1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0.08포인트(0.25%) 상승한 2만3685.4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11.2포인트(0.39%) 오른 2863.7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0.84포인트(0.79%) 높아진 9014.56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과 주요 경제지표 부진 등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지만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기대감에 상승 전환했다.
미국 상무부는 중국 화웨이가 미국 기술로 제작된 반도체를 공급받지 못하도록 관련 규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상무부에 따르면 4월 소매판매는 3월보다 16.4% 줄었고 의류 판매점 판매가 78.8% 감소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4월 산업생산도 11.2% 낮아졌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조치 등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미국 대부분의 주에서 경제활동을 일부 재개하고 봉쇄조치가 완화되면 소비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미시간대학교에 따르면 5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73.7로 4월 소비자태도지수(71.8)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 유가는 중국 산업생산 활동 확대에 따른 원유 수요 증가 기대감에 힘입어 이틀째 강세를 보였다,
15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6.8%(1.87달러) 오른 29.4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ICE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4.40%(1.37달러) 상승한 배럴당 32.50달러로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